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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벗은 배두훈 "따뜻함 전해져 기뻐"

배두훈이 '복면가왕'의 '비대면 남친'으로 밝혀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뮤지컬 배우이자 그룹 포레스텔라의 맏형 배두훈이 가왕 '비대면 남친'의 복면을 벗는 모습이 펼쳐졌다.

 

'비대면 남친'은 지난 8일 1라운드 무대를 시작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감정표현으로 2, 3라운드를 통과하며 159대 가왕에 등극했다. 첫 듀엣 대결 무대 'Day By Day'부터 SG워너비의 'Timeless', 박효신의 'Goodbye', 마크툽, 구윤회의 'Marry Me'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판정단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아쉽게도 빈대떡 신사에게 1표 차이로 가왕의 자리를 내어주었다

 

배두훈은 "'팬텀싱어'를 통해서 자주 뵀던 윤상 님께서 배신감이 든다고 말씀하셨을 때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는 생각에 묘한 통쾌함이 있었다"며 "신봉선 님께서 말씀해주셨던 '따뜻한 사람'이라는 표현이 기억에 남는다. 제가 이문세 님 노래를 많이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따뜻함 때문이었다. 그 온도가 잘 전해진 것 같아 기뻤다"고 기억에 남는 순간을 전했다.

 

배두훈은 제작진의 수차례 러브콜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예전부터 출연하고 싶었지만 뮤지컬과 콘서트 스케줄로 인해 기회가 닿지 못했다, 컨디션 난조로 인해 마음껏 노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셔서 모든 제작진 및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포레스텔라의 새로운 음반을 준비하고 있고, 뮤지컬 배우로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늘 그래왔듯, 언제나 좋은 음악과 훌륭한 작품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배두훈은 2013년 뮤지컬 '풍월주'를 시작으로 '렌트' '빨래', '베어 더 뮤지컬', '미드나잇'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팬텀싱어2' 우승 후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약 중이다.



출처 : https://nc.asiae.co.kr/view.htm?idxno=2021083009470779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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