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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3 네이버 공연전시 포스트 - 제야 음악회의 정점 팬텀오브클래식! 크로스오버 황태자들 한데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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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쉬운 일이 아닌데, 포르테 디 콰트로·포레스텔라·미라클라스 멤버들이 한 데 모였어요. 이 기회에 다른 팀에 대한 인상을 나눠볼까 해요. 우선, 미라클라스가 말하는 포르테 디 콰트로! (이하 포디콰)
한태인 | 포디콰는 가장 신사다운 팀이에요. 언제 어디서 보더라도 굉장히 젠틀하고, 정돈된 모습을 하고 있죠. 그러면서도 굉장히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요.
조민규, 손태진 | 아, 좀 편하게 해주세요! 대본 읽는 것 같아요! (원성 자자) 포레스텔라는 어떤가요?
한태인 | 포레스텔라는 잔망스러운 팀이죠. 뭐랄까 상큼하고 과즙미 넘치는, 깨물어 주고 싶은 매력이 있는 팀인 것 같아요.
조민규 | 미라클라스에는 저희 포레스텔라가 가지고 싶어 하는 '힘'이 있어요. 그 힘을 색으로 표현하자면 '갈색'. 대지의 소리 같은 웅장함이 있는데, 그게 저희가 굉장히 부러워하는 점이에요. 포디콰는 고급스러운 실크 천 느낌이고요. 고급짐이 물씬 풍기는데, 저희 팀에서 그걸 한 번 따라 하려고 했다가 크게 덴 적이 있어요. 다들 모르셨겠지만.(웃음) 저희 팀원들도 모여서 다른 팀들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를 자주 나누거든요. 가끔은 포레스텔라도 저런 '멋짐'을 표현하고 싶어서 소리를 웅장하게 내보려고 했는데, 목만 다치고 다시 돌아왔어요.
손태진 | 각 팀만의 매력이 있는 거니까요. 포레스텔라는 섬세함이 무기라고 생각해요. 미라클라스는 말씀하신 것처럼 '힘'을 가졌지만, 그 안에서도 '부드러움'을 찾을 수 있어요. 네 명 다 성격적으론 거친 면이 없잖아 있는데, 음악에 있어서는 절대 거칠지 않아요.
김현수 | 포디콰는 시작부터 색깔이 확고했다면, 포레스텔라는 점차 자기만의 색을 찾아가기 위한 모험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완성도가 점차 다져져서 이제 빛을 발하는 느낌이죠. 포레스텔라가 인사할 때 '별을 따는' 제스처를 취하잖아요. 그것처럼요. 그리고 미라클라스는 단합이 잘 안돼요.(웃음) 농담이고, 미라클라스는 사실 시즌 2에 출연했던 팀 중에 저희 포디콰와 색이 가장 비슷해요. 파워풀함과 마음을 움직이는 음성을 들려주는 팀이에요.

 

Q. 다른 팀 공연에서 인상 깊었던 점이나 탐나는 아이디어가 있었다면?
조민규 | 사실 포레스텔라가 처음 결성되고 나서, 포디콰 선배님들의 무대를 같이 보러 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 멤버들 모두가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 포레스텔라는 제각각 소리가 돋보이는 노래를 주로 했었거든요. 팀명에 있는 '별'에 의미를 두고, 개개인이 두드러지는 음악을 하자는 생각이 강했던 거예요. 그런데 포디콰 선배들이 소리를 하나로 뭉치는 구간에서 소름이 쫙 돋더라고요. 그 이후 연습에 모여서 각자 공연을 보고 느꼈던 점을 이야기했는데, '우리가 지금 4중창의 음악이 아니라 솔로로 노래하는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나눴어요. 그때 많은 걸 배웠죠.
한태인 | 포레스텔라는 미라클라스와 함께 경연을 했기 때문에 옆에서 오래 보아왔는데요. 정말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를 가졌어요. 모험 정신도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음악을 연구하거나 탐구하는 자세를 배우고 싶더라고요. 그런 게 노래를 할 때 다 드러나거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포디콰는 네 사람의 합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팀이 아닐까 생각해요. 아무래도 선배 팀이고 하니, 강약을 조절하는 등의 밸런스는 최고인 것 같아요.
조민규 | 포디콰는 4중창의 철옹성 같은 느낌이지 않아요?
한태인 | "사중창의 기준을 세웠다"라고 말할 수 있죠.
손태진 | 아이~ 그만합시다! (부끄)

 

Q. 팀 내외로 유닛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신데, 협업해보고 싶은 '다른 팀 이 멤버'가 있다면요?
김현수 | 저는 포레스텔라 강형호요. 제가 시즌 1때, 곽동현과 꼭 음악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퓨어한 극고음', 음을 가지고 노는 그 능력을 갖고 있는 가수예요. 근데 강형호가 비슷한 캐릭터예요. (한태인: 꿩 대신 닭이라는 건가요?) 아니, 시즌 1에는 곽동현이 있었다면, 시즌 2에는 강형호가 있다는 거죠.
한태인 | 저는 이런 콜라보 기회가 있다면 누구와 무엇이든 해보고 싶어요. 새롭고 리프레시 되는 느낌이거든요. 그중에서도 꼽자면 조민규. 지금 옆에 앉아 있어서 얘기하는 건 아니고요.(웃음) 그가 지향하는 음악적 방향성이 제가 생각하는 것과 어느 정도 결이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음악을 실험해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물론 고우림, 손태진과도 해보고 싶어요.
고우림 | 언제 어떤 조합이 되더라도, 재밌게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저 같은 경우에는 베이스끼리의 조합으로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혹은 성악이 주 기반이 되어 있는 음악이나, 전통 성악가들이 모인 무대도 꾸며보고 싶고요.

 

Q. 세 팀 중에 성격이 비슷한 캐릭터가 있나요?
(이구동성) 있어요, 있어!
김현수 | 손태진과 조민규가 비슷한 것 같아요.
조민규 | 오~ 어떤 점이요?
김현수 | 집요한 거요.
손태진 | 그런 사람 있어야 해요.
김현수 | 그리고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한다는 점이요. 그런 애들이 또 공통적으로 날씬해!
조민규 | 말씀하신 것처럼, 저랑 손태진, 한태인 셋이 비슷해요. 또, 엉뚱한 면을 가진 멤버가 팀마다 한 명씩은 있어요. 지금 다들 머릿속에 누가 떠오르시는지... (웃음)
한태인 | 박강현, 김현수, 배두훈.
손태진 | 미라클라스 김주택도 엉뚱한 면이 있죠.
조민규 | 이분들이 개그 코드가 좀 맞는데, 그래서인지 더 잘 통하는 것 같더라고요.
손태진 | 또 이벼리와 고우림이 서로 비슷해요. (맞아, 맞아!)
조민규 | 맞아요. 두 분은 '마이웨이' 느낌이 있어요. 각 팀마다 주장이 강한 분, 그 의견을 되받아치는 분, 그리고 그냥 묵묵히 따라가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게 4중창의 중요한 포인트 아닌가요?
고우림 | 강형호랑 정필립도 비슷해요. 두 분 다 가끔 칠칠맞을 때가 있더라고요. 근데 또 둘이 굉장히 친해요.
조민규 | 강형호 휴대폰을 보고 있으면, 정필립한테 그렇게 전화가 와요.
손태진 | 지금 서로 닮은 점, 비슷한 점 등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칠칠맞고, 고집 세고... (웃음) 아무튼 이렇게나 조화롭게 4중창이 짜였다는 거.^^
조민규 | 근데 여러 캐릭터가 모여서 관객분들도 더 재미있게 저희를 지켜봐 주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관객이 돼서 다른 팀 무대를 보면, 그런 캐릭터들이 다 눈에 보이거든요.

 

Q. 손태진 씨는 17년 동안 싱가포르에 거주해서 5개 국어가 가능하다고요.
손태진 | 사실 여기 있는 사람들 다 5개 국어로 노래는 할 수 있어요! 성악을 전공하면 오히려 외국어로 노래를 하는 게 좀 더 편하게 느껴질 거예요. 저는 아무래도 오랫동안 싱가포르에 거주했기 때문에, 영어가 조금 더 편한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그 언어로 노래할 때 제 색깔을 뽐낼 수 있는 거죠. 근데, 언어를 너무 많이 접하다 보면, 오히려 전체적으로 어휘력이 떨어지더라고요.
조민규 | 가끔 한국어도 못하신다고.(웃음)
손태진 | 아, 한국어도 안 되고.. 제가 이탈리아 가 있을 동안엔 불어를 잊어버렸어요. 불어 실력이 이탈리아어로 넘어오는 것 같은 경험을 했죠.
조민규 | 사실 한국어로 노래하기가 제일 어려워요. (맞아, 맞아.) 한국어는 받침이 많아서 끝 음 발음이 거의 닫혀 있거든요. 그래서 힘들더라고요.
손태진 | 한편, 외국어는 '뉘앙스'를 살리는 게 어렵죠. 언어를 완벽히 이해해야 그걸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데, 그 뉘앙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저희는 불가피하게 '모방'을 해야 하니까. 그런 면으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해요.
조민규 | 초반에 저희 팀 멤버 강형호는 이탈리아어를 전혀 몰랐던 터라, 멤버들이 많이 도와줬어요. 형호 는 'R'발음이 잘 안돼서 애를 많이 먹었어요. 배두훈과 같이 앉혀 놓고 다 같이 하루 종일 'R' 발음을 연습하기도 했죠. 목 떠는 '아르르르' 소리가 안 나와서 둘이 소리 지르고 벽 때리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웃음)
김현수 | 저도 그거 처음엔 안 됐어요. 그래서 레슨 가는 길에 걸으면서 맨날 연습했거든요. 어느 순간 되더라고요. 혀가 짧은 사람들이 그래요...

 

Q. 김현수 씨는 별명 부자이시더라고요. '설탕 테너' '얼굴의 신' '햄수' '씨삼테너' 등등...
김현수 | '설탕 테너'는 처음 들어봤어요. '얼굴의 신'은 라디오 방송 중에 제가 갖다붙인 건데 그 이후로 이 별명으로 놀리시더라고요. 플래카드로도 만들어주시고.^^ '햄수'는 제가 설치류를 닮아서 붙은 별명인데, 친한 친구들을 포함해서 많은 분이 저를 '햄수'라고 불러주세요. 저도 많이 쓰고요. 오늘 숍 다녀왔는데, 메이크업 끝나고 나서도 '감사 감사 햄토리' 하고 인사했어요. '씨삼테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별명. '씨디를 삼켜버린 테너'라는 뜻인데요. 영광이죠.
손태진 | 아~ 씨디를 튼 건지 실제로 부르고 있는 건지 모를 정도로 잘 부른다? 하지만 우리는 알지. 부르고 있는지 아닌지. (하하)

Q. 보통 베이스는 평소 말할 때도 베이스인 게 티가 나는데, 한태인 씨는 많이 안 나는 편이에요.
한태인 | 네, 맞아요. (목소리 낮추고) 이렇게 얘기하는 게 부담스러워서 저는 좀 띄워서 말하는 편이에요. 성악을 오래 하신 분들이나 교수님들은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저는 교정을 했어요. 가수를 안 하려고 했을 때, 아나운서 준비를 했었거든요. 낮은 톤으로 이야기하면 부담스럽기도 하고, 발음을 잘 알아듣기도 어려워서 말소리 교정을 많이 했죠. 최대한 자연스럽게 들릴 수 있도록요.
김현수 | 노력의 결과군요.
한태인 | 그렇죠. 소모를 덜 하고자 연습을 한 경우죠. 근데 성악을 하면 후두를 내려서 노래를 하는 게 익숙해지기 때문에, 그게 그대로 몸에 배는 경우가 많아요.
손태진 | 근데 태인이 하는 SNS 라이브 같은 거 보면, 목소리가 굉장히 듣기 편하고 좋더라고요. 발음도 정확하고.

Q. 한편, 같은 베이스인 고우림 씨는 조금 티가 나는 편이에요. ‘베이스로서 일상생활 속 고충이 있다면요?
고우림 | 평소에는 제 목소리가 잘 들리는 편인데, 좀 시끄러운 곳이나 소리의 진동이 심한 공간에서는 좀 묻히는 경향이 있어요. 발음이 잘 안 들려서, 목을 크게 써야 하는 경우도 생기죠.
김현수 | 저, 죄송한데 혹시 성악하셨어요? (상황극 시도)
고우림 | 아, 네.
김현수 | 이런 소리 많이 듣죠. 목소리가 이렇다 보니.
고우림 | 저도 목소리를 낮추려고 낮추는 건 아닌데, 노래를 하다 보니 이 목소리가 습관이 됐어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성악도들이 기본적으로 후두 훈련을 오랜 기간 해서, 말소리조차도 이렇게 낮아져요. 가끔 이런 목소리를 듣고 신기해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Q. 조민규 씨는 우연찮게 오늘 모인 멤버들 중에서 유일한 리더에요. 혹시 리더’로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조민규 | '리더'라고 해서 더 특별하다기보다는, 의견을 정리하는 역할을 도맡아 하는 것 정도예요. 고충이 있다면 정리를 많이 해야 한다는 거?
고우림 | 제가 같은 멤버로서 드는 생각은, 일대일의 대화가 아니라 세 명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하다 보니 그 사이 피드백이 지연되거나 하면 좀 답답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조민규 | 그리고 '리더'에 대한 생각이 이 팀을 하면서 크게 바뀌었어요. 원래 처음에는 내가 더 뭔가를 해야 할 것 같고, 강단 있게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너무 잘 도와줘서 점차 그냥 의견을 '종합하는' 역할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제는 ‘리더’라기보다는 그냥 그 역할을 하는 한 팀원 같아요. 팀 내 분위기도 보다 자유로워지기도 했고요. 민주적으로 성장한 것 같아요.
김현수 | 만약에 여러 의견이 있어서 멤버들에게 하나를 고르라고 했는데, 이걸 못 고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조민규 | 그때가 진짜 힘들어요!!
김현수 | (고충 나왔다!! x2)
조민규 | (웃음) 회사에 결과를 보내드려야 하는데 팀 내에서 아직 결정은 안 됐고, 연락은 계속 오고... 그때가 힘들죠. 멤버들에게 빨리 결정하라고 압박을 좀 넣어야 하니.
한태인 | 저 궁금한 거 있어요. 만약에 어느 선택지를 두고 나머지 멤버들과 리더인 '나'의 의견이 갈릴 때. "이건 내가 봤을 때 진짜 아닌데..." 싶을 때가 있잖아요.
조민규 | 사실 말도 안 되는 의견은 주로 제가 내는 것 같아요.(웃음) 나머지 세 명은 '원금 보장형'인 반면, 저는 좀 도전형이거든요. 가끔 의견 충돌이 있으면 그렇게 삼대일로 갈려요. 다른 팀에서 '리더'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저희 팀이랑 좀 다르잖아요?
김현수 | 오늘 저녁에 전화 주세요. 저희 리더 바꿔드릴게요. (웃음)

 

Q. 이번에 세 팀이 합동해서 아주 화려한 제야 음악회를 준비 중이라고요.
한태인 | '팬텀오브클래식'이라는 제목으로 저희 포디콰, 포레스텔라, 그리고 미라클라스 세 팀이 모두 모일 예정이에요. 클래식하면서도 각 팀의 개성을 보여주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이죠.
손태진 | 이번 공연의 콘셉트는 쉽게 말해서 '세 팀의 대표곡들을 오케스트레이션해서 풀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인다'는 거예요. 무엇보다도 각 팀의 대표곡을 12명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고우림 | 이번엔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기 때문에 보다 클래식한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조민규 | 그리고 이미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은 매진이라고 합니다. (후우!!↗↗↗) 아시겠지만, 공연장에 관객분들이 가득 차 계실 때, 그리고 그 우렁찬 박수에 관객분들의 감정이 모였다는 걸 느낄 때, 부르는 사람도 더 힘을 얻는 법이거든요. 이번 공연에 오시는 분들은 그 에너지를 한껏 받고 2020년을 좀 더 힘차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심지어 열두 명이 모두 모인다니, 그 힘과 아름다움이 배가 되지 않겠습니까? 흔히 말하는 '혜자 공연'이라고 할 수 있어요. 세 팀을 한곳에 모아놓은 공연이니...
김현수 | 게스트로 김혜자 선생님 섭외 가능한가요?
조민규 | 네...?
김현수 | 방송이 나갈 때쯤에는 서울 공연을 예매할 수가 없잖아요? 그럼 부산 공연을 오시면 됩니다. 요즘 SRT, KTX 기가 막히게 잘 되어 있거든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세종문화회관 공연 표가 없더라도, 부산 벡스코로 찾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하하)   

 

이어 등장한 포레스텔라는 어떨까.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두훈, 테너 조민규, 가수 강형호, 베이스 고우림으로 이루어진 포레스텔라 뮤지컬・성악오페라국악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멤버들이 모인 만큼, 보다 다채로운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 1집 '에볼루션(Evolution)'에서는 가요의 특성을 한껏 살린 음악을 소개했고, 이어진 2집에서는 그간 다져온 합을 바탕으로 실험 정신을 피력했다. 백제가요 ‘정읍사’의 모티브를 차용해 한국적 고풍스러움을 담은 '달하 노피곰 도다샤'와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화려한 편곡이 돋보인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My Favorite Things)' 등을 선보인 것. 포레스텔라의 이름이 왠지 익숙하다면 그건 KBS2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때문일 것이다. 프로그램에 이따금씩 출연해 장르 불문 놀라운 역량을 펼쳤던 포레스텔라는 최근 2019년 왕중왕전 1부에서 신승훈의 '전설 속의 누군가'처럼을 노래해 4연승을 거두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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