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남가주 최대 리조트 앤 카지노 페창가에서 열린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2023 미주 첫 투어 LA 공연에 3천여명에 이르는 한인팬들이 입장, 모처럼만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의 도가니를 연출했다.
페창가의 특별 콘서트 홀인 썸밋은 그야말로 빈 자리를 찾아볼 수 없는 완전 매진을 기록하며 근래 보기드문 K-POP 콘서트의 흥행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예정 시간보다 20여분 늦게 시작된 공연이었지만 포레스텔라 4명의 멤버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며 천재적인 음악성과 화음 그리고 환상적인 무대를 늦은 밤 11시 25분까지 미주 한인들에게 유감없이 선보였다.
2시간에 이르는 공연에서 포레스텔라는 기존 자신들의 음악세계와 가창력을 클래식한 곡을 통해 전반부에 그려냈으며 각자의 색깔을 가진 멤버들의 소개가 이어진 후반부에서는 멤버들의 특성을 살린 가요와 팝송 그리고 뮤지컬 OST 들을 들려주며 한인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그룹 리더인 조민규와 고우림은 유창한 영어실력을 발휘하며 영어권의 타인종 팬들과 한인 2세들을 위한 팬서비스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멤버 강형호와 배두훈은 대중음악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짙은 창법으로 한인 여성팬들의 가슴을 심쿵하게 만들기로 했다.
포레스텔라는 2시간의 공연 후 앵콜 ‘유토피아’를 부르며 예상치 못한 한인팬들의 열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미주 첫 투어 기착지, LA 공연 매진 행진을 시작으로 26일 벤쿠버,29일 뉴욕,2월 1일 텍사스, 2월 5일 애틀란타를 끝으로 미주 투어 공연의 대륙횡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