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레스텔라가 정규 4집 투어 포문을 열었다.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는 지난 25일과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정규 4집 투어 콘서트 '더 레거시: 심포니'를 개최했다. 앞선 2025-26 콘서트에서 인류의 거대한 서사를 노래로 기록했다면, 이번 '더 레거시: 심포니'에서는 한 단계 확장하고 완성을 이룬 이야기로 유기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지난 23일 정규 4집 '더 레거시'를 발표한 포레스텔라는 양일 공연에서 총 12곡 전곡을 웅장한 하모니로 들려줬다. 팬들을 마주한 네 멤버는 "10개월의 시간을 오직 앨범에만 썼다. 시작부터 현재, 미래 방향까지 담겨있는 앨범이자 포레스텔라라는 이름으로 남기고픈 유산"이라며 앨범에 깃든 의미를 설명해 감동을 배가했다.
특히 포레스텔라는 데뷔 후 최초로 전체 무대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밴드 세션과 구성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질의 리얼 라이브 공연을 완성했다. '나우 위 아 프리', '스카보로 페어', '스틸 히어' 등 수록곡 외에도 '딜리버 어스', '나 가거든', '챔피언스' 등 명곡이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협연과 함께 펼쳐져 관객들을 황홀경에 빠져들게 했다.
'유토피아'로 2부 막을 연 포레스텔라는 조민규와 고우림의 '라 울티마 노체', 배두훈과 강형호의 '더 피닉스' 등 유닛 무대로 완전체와는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앙코르 전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아마겟돈'을 선곡한 포레스텔라는 폭발적인 보컬 합으로 종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노래했다. 이어 첫날 '너에게', 둘째 날에는 '그리고 봄', 양일간 '인 운알트라 비타'와 '넬라 노테'를 앙코르곡으로 선보이며 끝까지 놓칠 수 없는 귀 호강을 선물했다.
일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포레스텔라는 오는 5월 9일과 10일 서울, 6월 6일과 7일 인천, 7월 4일과 5일 부산에서 정규 4집 투어 '더 레거시: 심포니'를 이어간다.
더불어 정규 4집을 테마로 한 갤러리 팝업 전시 '프래그먼츠 오브 레거시'가 5월 3일까지, 27일 휴관을 제외하고 서울 종로구 갤러리 빛에서 절찬리에 진행 중이다.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김연아와 지난 2022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는 결혼 이후 음악 외에도 예능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응원을 사고 있다.